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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입니다. 정말 하루 기온이 오락가락합니다. 아침에는 영상 6도이더니, 오후에는 영상 2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덥고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로 햇살이 정말 따가웠습니다. 이런 날씨는 저처럼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정말 쥐약입니다. 편도선이 따끔 거리고, 코가 막히고.. 다양한 호흡기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제부터 시작한 목 따가움.. 환절기 감기
환절기 감기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매일 걷기를 하다 보니, 찬 공기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걱정을 했는데, 역시 나하고 목이 따갑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 증상을 약화시키는지는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드릴 테니, 잘 메모하셨다가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물을 많이 마신다. 잔뜩 건조해진 공기와 사무실, 집안에서 제 호흡기가 건강하려면 습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아직 집안과 사무실에 가습기를 꺼내놓지 않은 상황이라, 이럴때는 최대한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합니다. 물을 마심으로 입안에 수분이 가득하여 목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죠. 따뜻한 물을 마신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 일찍 잔다. 환절기는 우리 몸이 알게모르게 상당히 피로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전혀 몸이 일을 하는 것 같지 않지만, 환절기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이 알아서 여러 면역 반응 및 활성화가 됩니다. 그러는 중에 피로가 쌓이게 되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푹 쉬어줘야 합니다. 쉬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찍 잠들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몸의 피로가 상당히 해소가 되고,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 마스크를 쓴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목이 좋아하는 환경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 그러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해야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크를 쓰는 것입니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기 건강은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혹자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좀... 싫어하는 게 마스크를 열심히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 소금물로 가글을 한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죽염 소금입니다. 집에 있는 정제된 맛소금이 아니라, 죽염 소금을 구매해두셔서, 화장실 찬장에 넣어두고, 이럴 때 가글을 해주면 아주 특효약입니다. 따뜻한 물에 죽염을 한 스푼 넣어주면, 엄청 짜지만, 그 물로 입안에 넣은 뒤 목을 뒤로 젖히고, 어~~~ 하는 소리를 내면서 가글을 깊게 해 줍니다.(이걸 가글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요? 저희 집은 "웅구 웅구", 저희 본가는 " 꿀럭꿀럭", 처가는 "우글우글" 다양하게 표현들 하시네요~^^)
이 4가지 방법만 딱 3일 혹은 일주일 정도만 하면, 우리 몸은 이미 환절기에 적응을 해있고, 호흡기 건강도 제자리로 돌아올겁니다.
그 외 돈 드는 환절기 해방 비결
위에 알려드린 내용은 죽염을 갖추거나 마스크를 쓰는 거 외에는 크게 비용이 드는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용이 들더라도 환절기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면역력 강화 몸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을 챙겨 먹거나, 병원에서 링거를 통해 직접적으로 몸에 넣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용이 들지만, 이것도 확실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링거를 맞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1~2년에 한 번 정도는 시간을 내서 링거를 맞으면서 한숨 푹 자고 나오는 것도 환절기 해방 비법입니다. 비용은 들지만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거든요.
- 좋은 것 먹기. 몸에 좋은 것을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과자, 라면 등 입이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몸이 좋아하고, 필요로하는 것을 먹어야 합니다. 삼계탕이나, 장어 등 몸에 힘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을 적극 권해 드립니다.
결국에는 잘 먹는 것으로 귀결이 됩니다.(이렇게 먹는게 중요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이 방법이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고 발전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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