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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하고 계신가요? 최근 환절기로 인해, 부쩍 탈모가 심해지는 시즌입니다. 스트레스성 탈모, 계절적 탈모, 유전적 탈모 등이 있는데, 제대로 치료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탈모약을 먹은 지 이제 5년이 넘어가네요. 말로만 듣던 부작용과 효과가 정말 있는지 있는 그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탈모치료의 부작용-아보다트
흔히 말하는 탈모치료는 바로 '약처방'입니다. 보통 피부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 상담을 하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저는 영업직이라, 탈모가 은근히 신경 쓰여 주변에 추천을 받아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방송에 가끔 나오시는 모 의사 선생님이셨는데, 상담을 단 1분 만에 끝내고, 약을 처방하시는 신공을 발휘하셨습니다. 수년 전일인데, 의사 선생님 상담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합니다. "어떤 일로 오셨죠? 네, 탈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자~ 뒷머리 만져 보세요. 그리고 앞머리 만져보세요. 어디가 얇나요? 앞이 얇습니다. "대머리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허탈하고, 좀 열받지 않나요? 그 당시에는 좀 어이가 없어서 그냥 처방받아 나왔는데, 돌이켜보면 좀 열받습니다.
당시 처방 받은 약은 '아보다트'였습니다. 여러 부작용에 대해 익히 들은 터라.. 좀 걱정이 되었으나, 부작용은 1% 미만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셔서, 그냥 믿고 먹었습니다. 제가 느낀 탈모약 '아보다트'의 부작용은 이렇습니다.
발기부전, 사정지연 저는 고루 겪었습니다. 약을 먹었던 시기가 30대 중후반이어서, 한창일 때라 전혀 걱정을 안 했는데, 먹은 지 3~4개월이 지나자, 그 부분의 강직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 무엇보다 사정을 절정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맥없이 풀린다는 느낌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탈모약의 부작용인지 전혀 모르다가.. 계속되는 현상으로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자신을 보고, 탈모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보다트 대신 피나스테리드 처방
이런 스트레스를 속으로 삭이다가, 우연히 거래처 직원과 이야기 하다가 피나스테리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복제약으로 처방받으면 더 저렴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은 아보다트였는데, 아주 획기적이었고, 마침 병원도 다른 곳으로 바꾼 곳에서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피나스테리드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왠지 이 약은 아보다트보다 약이 좀 약한 것 같지만, 탈모예방/치료 효과는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지금까지 계속 먹고 있습니다. 아보다트 때 겪었던 떨어지는 강직도, 허무한 사정의 부작용이 사라졌고, 안정적으로 지속 섭취하고 있습니다.
탈모약이 가진 부작용은 확실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 정도는 여러 탈모약을 갈아타시면서 자기에게 맞는 탈모약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탈모를 지연시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탈모약. 꼭 처방받아서 안정적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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